청소년기에 읽었던 인터넷 소설 이후로 웹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은 것 같아요. 이미 예전부터 유명했던 것 같았지만 내가 이 소설을 알게 된 것은 '네이버 시리즈'에 전독시가 연재되었고 1억뷰가 넘었다는 기사를 봤을 때였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소설의 뷰수에 대한 기사가 나는 거지? 이런 호기심이 들었어요. 551화의 방대한 소설이라 이걸 언제 다 읽으려나 고민했던 과거의 내가 무색하게 쿠키를 영차영차 열심히 모아서 6개월 만에 완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놀라고 놀라고 감탄하고 무릎을 쳤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세상에 어쩜 이렇게 세계관을 넓고 세세하게 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요. 분명 픽션인데,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가지는 배경? 역사적 사실들은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