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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추천 2

<숲과 별이 만날 때>-글렌디 밴더라, SF로 시작해서 힐링으로 끝나는 책

35% "줄리엣이랑 햄릿이 등장하는 희곡을 쓸거야." "주인공이 고양이야, 사람이야?" 그가 물었다. "사람. 줄리엣과 햄릿한테 나쁜일이 생기기 전에, 마법의 숲에서 만나게 할거야. 그러면서 운명이 바뀌는 거지. 희극이고 마지막에 누구나 행복해지는 해피엔딩이야." "좋은데." 게이브가 말했다. "정말 멋진데. 티켓은 언제 살 수 있어?" 76% 그녀는 눈을 감고 어둠이 내리길 기다렸다. 그녀는 얼사를 찾아낼 것이다. 반드시 찾아낼 것이다. 그것이 하늘 위로 올라가서 아이를 별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해도. SF로 시작해서 힐링으로 끝나는 책이에요. 제목도 그렇고 초반 내용을 보고는 진짜로 별에서 오는 아이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이 사는 이 곳, 지구에서의 이야기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_싱숑, SF독자들을 저격하는 넓고 광활한 세계관

청소년기에 읽었던 인터넷 소설 이후로 웹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은 것 같아요. 이미 예전부터 유명했던 것 같았지만 내가 이 소설을 알게 된 것은 '네이버 시리즈'에 전독시가 연재되었고 1억뷰가 넘었다는 기사를 봤을 때였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소설의 뷰수에 대한 기사가 나는 거지? 이런 호기심이 들었어요. 551화의 방대한 소설이라 이걸 언제 다 읽으려나 고민했던 과거의 내가 무색하게 쿠키를 영차영차 열심히 모아서 6개월 만에 완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놀라고 놀라고 감탄하고 무릎을 쳤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세상에 어쩜 이렇게 세계관을 넓고 세세하게 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요. 분명 픽션인데,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가지는 배경? 역사적 사실들은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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