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일상리뷰

왕초보 강릉 포이푸에서 서핑을 배웠어요! (ft. 세인트존스호텔에서 1박)

JIINII_지니 2021. 10.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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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짱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름에 다녀온 강릉에서의 서핑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서핑은 백양사 템플스테이와 더불어 또 다른 저의 버킷리스트였답니다. 서핑은 제가 하기에는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름에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 싶었고 더 늦기 전에 해보자! 해서 이번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음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서핑 샵을 찾아봤어요!

1) 초보들도 잘 가르쳐줬다는 후기들이 있는 곳
2) 소수 강습으로 가르쳐주는 곳
3) 가격대가 적당한 곳


그래서 제가 선택한 서핑샵은 바로 '포이푸 경포세인트존스호텔점'입니다.(내돈내산입니다)



포이푸 경포 세인트 존스 호텔점에서는 코로나 시국에 맞춰 소규모 4명까지만 서핑 강습을 해주더라구요. 제 일행도 저를 포함해서 4명이라 더 안전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4명이서 2시간 강습+ 2시간 자유 서핑+ 2만 원 쿠폰 제공+세인트 존스 호텔 사우나 이용권이렇게 해서 280,000원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꽤 가성비가 좋은 가격인 것 같아요.


여름 서핑 성수기 기간에는 포이푸 서핑+세인트 존스 호텔 숙박권을 같이 패키지로 된 상품들도 있더라구요. 여름에 서핑 생각하신 분들은 그런 상품들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액과 강습 스케줄 참고하셔서 원하는 시간대로 강습을 신청하면 됩니다.


포이푸 강릉 세인트 존스 호텔점 링크 남겨둘 테니 참고하세요~
https://poipusaint.modoo.at/? link=ectjq79 d

[포이푸 경포세인트존스점 - 홈]

국제서핑협회 공인 서프스쿨! 포이푸서프 2호점입니다.

poipusaint.modoo.at




포이푸 강문점은 경포세인트 존스 호텔 파인동 1층에 있습니다.
세인트존스호텔 주차장에 주차하시고(주차권 최대 6시간) 그 건너편에 있는 런닝맨 조형물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제가 포이푸 강문점을 서핑 샵으로 선택한 또 다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 분위기 때문이에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해외에서 서핑하러 온 느낌이 물씬 나서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포이푸 강문점은 서핑 샵과 함께 카페&펍도 운영하고 있어서 서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강습시간이 되면 강사님을 따라 자리를 옮겨서 서핑에 대한 이론 강습을 받습니다.
서핑에 대해서는 아는 지식이 별로 없고, 물에서 스포츠다 보니 이론 강습이 필수인 것 같아요. 서핑보드의 명칭이라던가, 서핑할 때 꼭 지켜야 하는 수칙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분께서 오늘 하루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서핑을 계속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포이푸 강문점안에 있는 탈의실에서 서퍼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면 밖으로 나오면 들고 가야 하는 서핑보드들이 나란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보이더라구요. 하하...




그리고 서핑을 하러 나가기 전에 중요한 시간이 있죠? 바로 포토타임입니다.
서핑 동작을 배우기 전에 먼저 서핑보드를 들고 사진 찍을 수 있게끔 바다 근처에 서핑보드를 하나 두셨더라구요. 포이푸 강릉점의 센스에 감탄하면서 저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실제 바다에 나가기 전에 이렇게 지상에서 먼저 서핑을 위한 자세와 동작들을 배웁니다.

강사님께서 여기서 제대로 배워야 바다에서 재밌게 서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면서 정말 꼼꼼하게 봐주십니다.
확실히 소수정예로 강습을 받으니 부족한 동작을 한 번에 확인해주시고 교정해주셔서 좋았어요.




바다에서도 역시 강사님과 함께 서핑을 하기에 적당한 곳까지 패들링을 한 후에 테이크 오프까지 해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간 날에는 파도가 하~나도 없는 날이어서 파도에 서핑을 할 수는 없었고 그 대신 강사님이 뒤에서 보드를 밀어주면 패들링 하다가 테이크 오프를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서핑보드에서 손을 떼고 일어나는 게 참 무서웠지만 감을 잡고 나니 그래도 수월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파도가 없는 곳에서 하니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다음에 파도가 있는 날에 다시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시간 강습을 받고 나면 2시간 동안 자유 서핑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힘들어서 밖으로 나와 쉬었지만, 제 일행은 열심히 타더라구요.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강릉바다는 너무 이쁘더라구요. 하늘도 너무 화창하고 날이 참 좋아서 그저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포이푸 강문점 바로 앞에 위치하는 세인트 존스 호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서핑을 하자마자 바로 가서 쉴 수 있다는 점에서 세인트 존스 호텔을 추천드려요.


왕초보 입장에서 처음으로 배워본 서핑은(물론 파도가 없었지만)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최근에 했던 운동 중에 가장 성취감이 큰 운동이었던 것 같아요. '오 나도 할 수 있는데?'라는 만족감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고, 수영을 배워서 더 서핑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색다른 스포츠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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